이번에 개발자에게 공개된 Mountain Lion 은 여러 가지로 iOS 의 사용자 경험을 데스크탑으로 옮겨왔음을 보여주었다.
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항 중 한가지는, 많은 사람이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이름이 Mac OS X 에서 단순히 OS X 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. 더 이상 Mac 이라는 컴퓨터에 한정짓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. 마치 iPhone OS 가 iOS 로 바뀐 이후로 iPad 와 같은 기기가 등장한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.

과연 OS X 이 매킨토시 이외에 다른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등장하게 될까? 필자는 갑자기 재미있는 상상을 해 보게 되었다. 애플이 Apple TV 를 선보이면서, 운영 체제로 iOS 가 아닌 OS X 을 사용할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.
너무 지나친 가설이라고? 이유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.

1. iOS 는 모바일 기기를 위한 것이고, 터치스크린 입력에 최적화 되어 있다.

2. iCloud 등 iOS 기기를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하려면, 가정에 Mac 이 한대 쯤 있는 것이 좋다.

3. 스마트 TV 는 가정의 미디어 허브가 될 수 있으며, 이것은 한 가정의 데이터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. 조금만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게 되면 iOS 보다는 여러 모로 OS X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. 즉, 애플 TV 로 '미디어 센터' 를 구성하게 되는 그림이 가능하다.



대충 이런 상상을 해 보았다. 다시말해서, 과거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가 차지하려고 했던 가정의 거실을 애플이 차지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상상이다.

어쩌면 이번 WWDC 에서 흥미로운 발표가 있지는 않을까? 역시 애플은 여전히 무섭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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