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터넷에서 아이패드는 왜 미국만큼 '폭발'하지 않을까? 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았다.

기사의 내용은 크게 틀리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, 핵심 내용은 쏙 빠져 있다.

국내 사용자들이, 가정에서 사용하는 PC 이외에, 가지고 다니는 별도의 용도로 아이패드를 구매하고, 집에서 사용하는 PC 의 용도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, 아이패드의 문제가 아니다.
은행 업무를 보거나, 소소한 인터넷 상품 구매가 가능하려면 집에서 PC를 사용해야만 하는, 기형적인 인터넷 환경 덕이다. 전자 결재만 가능하다면 집에서도 꼭 PC를 사용해야할 이유가 없다.

실제로 필자는 집에서 아이패드로 애플스토어에서 물품 구매를 해 보았다. 거실에 앉아서 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더 편하다. 국내의 인터넷 결재 환경은 아이패드 뿐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도 큰 문제가 되고 있을 것이 뻔하다.
문제는 빨리 변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다. 공인인증서 1년 사용 요금을 4,400 원씩 받고 있는데, 다른 모든 브라우저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다면 '그들'은 결코 자기들의 밥그릇을 놓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.
갑갑하다. 기득권의 나라 대한민국.

(아참, 그리고 위 기사 내용중 '앱의 부재' 어쩌구 하는 내용은 그냥 기자가 기사 내용을 늘리려고 억지를 부린 느낌도 난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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